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장모 눈치 살피지 않고 하고 싶은 말, 행동 모두 다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전라남도 고흥 처갓집에 8년 만에 방문한 이천수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이천수는 "장모님은 제 편이다. 연애 때 싸움을 하면 장모님한테 전화해서 '하은이 별로'라고 이야기하면서 풀었다"라며 장모와 각별한 사이라고 밝혔습니다. 장모는 사위 이천수를 위해 새벽부터 갑오징어 무침, 나물, 돌문어 등 건강식 21첩 반상을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밥을 먹는 아내 심하은과 딸 주은이와는 달리 이천수의 표정은 썩 좋지 않았습니다. 이천수는 "어머니 저 오징어 잘 못 먹는다. 문어도 잘 못 먹는다"라고 반찬 투정을 했습니다. 그는 "쑥 냄새가 엄청 쓰다. 맛있는데..
올해로 연기 경력 57년 차인 배우 윤여정이 오디션 제안을 받고는 대본을 내다 버렸다고 합니다. 이 같은 행동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습니다. 최근 윤여정은 애플TV+ '파친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윤여정은 '파친코' 캐스팅 비화를 공개해 듣는 이들의 귓가를 쫑긋하게 만들었습니다. 윤여정은 "수십 년 연기한 나한테 오디션을 보라고 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습니다. 항시 오디션을 보는 미국 문화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한국 사람인지라 익숙하지 않았던 겁니다. 또한 만약 오디션에서 떨어질 경우 업계에 소문이 퍼질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사상 첫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까지 받았던 터라 더욱 신경 쓰였을 것..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배우 추자현이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표기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침을 가했습니다. 오늘(21일) 서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면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보여주는 배우 추자현 씨가 자신의 차오홍슈(중국판 인스타그램)에 라면 먹는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을 올렸다"며 "라면에 김치를 싸 먹는 장면에서 김치를 자막에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해 논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안 그래도 중국 쪽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이 많은데 국위 선양도 하고 외화를 벌어오는 건 칭찬받아야 마땅하지만 이런 실수는 더이상 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근 중국의 김치공정, 한복공정 등 어이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특히 대외적인 ..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막바지로 접어드는 가운데 드라마가 새드 엔딩으로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첫 번째는 드라마 제목 때문입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라는 제목은 2013년 나온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같습니다. 드라마 속에도 이 노래가 등장합니다. 눈여겨봐야 할 건 가사입니다. 나희도와 백이진, 두 인물의 이별이라는 가정에 집중해 아래 노랫말을 읽어봅시다.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 해. 그때는 아직 꽃이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우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날의 바다는 퍽 다정했었지. 아직도 나의 손에 잡힐 듯 그런 듯 해. 부서지..
중국계 캐나다인 가수 헨리가 자신을 둘러싼 친중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습니다. 어제(19일) 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사과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포스팅 속 사과문은 헨리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원문 그대로를 인용했습니다) 먼저 제가 잘못한 거 있다면 최송하고 잘못 한 행동이나 말 ... 다 최송합니다 저는 day I 부터 사람들 에게 어디든 음악/무대/예능/... etc 통해서 즐거움이나 감동이나 웃음을 줄려구했던 사람인데 요즘엔 그거를 못해서 제가 너무 마음이아파요 말씀드리고싶은건...제가 절태 어디 를 깜먹고 버릴사람아니에요 하지만 요즘 코로나 땜운에 어디간다면 최소 몇개월동안 있어야하는데 그 부분 에선 최송합니다 저도..
늙어서 자식에게 짐이 될까 봐 새하얀 거짓말하는 부모님의 심경, 감히 헤아릴 수 있을까요. "난 잘 지내니 내 걱정 말고 잘 살아"라는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녹록지 않은 현실에 남몰래 눈물 훔친 아버지가 심금을 휘저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엔스크린'에는 식당에서 김밥 반줄을 시킬 수밖에 없었던 한 남성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남성은 "사장님 제가 돈이 조금 부족한데 (김밥) 반줄도 되나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사장은 "원래는 힘든데 저희가 해드릴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며 온정을 베풀었습니다. 김밥이 나온 그 순간, 남성은 아들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남성은 "응 아들, 친구들하고 고기 먹고 있어. 맛있게. 어제도 옆집 사람이랑 고기랑 치킨 맛있게 먹었어"라며 아들에게 근황을 전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