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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막바지로 접어드는 가운데 드라마가 새드 엔딩으로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첫 번째는 드라마 제목 때문입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라는 제목은 2013년 나온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같습니다. 드라마 속에도 이 노래가 등장합니다.

눈여겨봐야 할 건 가사입니다. 나희도와 백이진, 두 인물의 이별이라는 가정에 집중해 아래 노랫말을 읽어봅시다.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 해.
그때는 아직 꽃이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우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날의 바다는 퍽 다정했었지.
아직도 나의 손에 잡힐 듯 그런 듯 해.
부서지는 햇살 속에 너와 내가 있어
가슴 시리도록 행복한 꿈을 꾸었지.
우 그날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 오네.
우 영원할 줄 알았던 지난날의 너와 나.
너의 목소리도 너의 눈동자도
애틋하던 너의 체온마저도
기억해내면 할수록 멀어져 가는데
흩어지는 널 붙잡을 수 없어.


아름다웠던 추억과 그 추억을 함께 했던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작곡 의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제작진이 많고 많은 노래 중에 이 노래를 선택한 것에는 이유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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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두 번째는 자우림 보컬인 김윤아의 과거 일화 때문입니다. 김윤아는 2013년, 40살. 그러니까 드라마 속 현재의 나희도와 비슷한 나잇 대일 때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불렀습니다.

그는 과거 자우림 1집 앨범 에세이를 통해 "1997년 추석 연휴가 시작되던 날 남자 친구가 죽었다"며 "그는 스물일곱이었고 그전까지 내가 만난 어떤 사람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품성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죽은 이유는 과로였으며 이로 인해 한동안 먹을 수도, 웃을 수도, 무언가를 생각할 수도 없었다. 그에게 그토록 매료당했던 것은 그의 깨끗한 품성, 다정한 배려, 아름다운 영혼을 넘어서 죽음의 예정에서 풍기는 어떤 종류의 절실함 때문이 아니었을까"라며 "그런 가설을 세워놓고 나서야 그의 죽음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시 드라마로 돌아가겠습니다. 백이진의 아버지는 사업실패로 사실상 사회적 죽음인 상태입니다. 그 빚과 압박은 자연스레 아들인 백이진에게 물려집니다. 죽음이 예정된 셈입니다.

하지만 그런 예정 앞에서도 백이진은 발버둥 칩니다. 매사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허투루 하는 일이 없습니다. 실낱같은 희망을 찾기 위한 백이진의 몸부림은 절실해 보일 정도입니다. 그런 백이진을 나희도가 어떻게 잊을 수 있었을지, 아니 어떻게 벗어날 수 있었을지는 앞으로 전개되는 내용에서 힌트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별과 과거를 추억하는 노래,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리고 그 노래를 부른 가수의 아픈 과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이돌 갤러리 에디터

 

[사진=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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