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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outube '유 퀴즈 온 더 튜브', Youtube 'tvN drama']

올해로 연기 경력 57년 차인 배우 윤여정이 오디션 제안을 받고는 대본을 내다 버렸다고 합니다. 이 같은 행동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습니다. 

최근 윤여정은 애플TV+ '파친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윤여정은 '파친코' 캐스팅 비화를 공개해 듣는 이들의 귓가를 쫑긋하게 만들었습니다. 

윤여정은 "수십 년 연기한 나한테 오디션을 보라고 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습니다. 항시 오디션을 보는 미국 문화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한국 사람인지라 익숙하지 않았던 겁니다. 

또한 만약 오디션에서 떨어질 경우 업계에 소문이 퍼질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사상 첫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까지 받았던 터라 더욱 신경 쓰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여정은 "제 50년 커리어를 이 한 역할 때문에 잃어버릴 순 없어 받았던 스크립트 8개를 현관 앞에 내다 버렸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윤여정은 제작자 앞에서 연기를 선보인 뒤 '파친코'에 캐스팅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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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캡처]

대본을 버렸던 윤여정의 결단을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한 네티즌은 "대배우인데 배역 1개 때문에 오스카의 명예와 연기 경력에 손상이 가는 게 두려웠을 것"이라며 "지극히 이해가 되고 정상적인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너무 꼰대 마인드 같다. 경력이 많든 적든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하는 게 나쁜 게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오디션을 거부하는 행동이야말로 본인의 연기력과 경력을 신뢰하지 못한 꼴이었다"며 강하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는 25일 공개되는 '파친코'는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렸고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펼쳐지는 대서사시를 따뜻하게 담아냈습니다. 윤여정은 극 중 모든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여성 '선자'로 분했습니다. 

아이돌 갤러리 에디터

 

[사진=Apple TV+ '파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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