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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BS '미운 우리 새끼]

"오늘 만우절 아닌데?"라는 반응이 줄을 이을 정도로 생각지도 못한 개그계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김준호(46), 김지민(38)이 그 주인공입니다.

지난 3일 두 사람의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 김지민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의 위로가 큰 힘이 됐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축하의 물결이 일렁이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각종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던 게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 집에서 발견된 김지민표 향초> 

지난해 1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 집을 찾은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화장실에 다녀온 이상민은 '댕댕아 평생을 함께하자. 너의 반쪽'이란 손글씨가 적힌 향초를 들고 등장했습니다.

모두가 댕댕이에 대한 정체를 궁금해하자 김준호는 "예전에 후배 김지민이 저걸 수제로 만들어서 방송으로 팔러 다닌 적이 있다. 그때 내가 5만 원인가 10만 원어치 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준호 여동생은 "김지민 씨가 반쪽이냐. 난 김지민씨 좋은 것 같다"고 말했고, 김준호는 "김지민이 강아지를 좋아해서 강아지 문구를 다 써놓은 거다"고 해명했지만, 김준호 여동생은 "난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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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돌싱포맨']

<썸 관련 대화에서 김지민 언급한 김준호> 

김준호는 지난해 7월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도 김지민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썸'을 주제로 이야기를 하던 중 "2년 전인가 생일날 집에 혼자 있는데 김지민 후배가 선물을 갖고 찾아온다고 하더라. 좀 이상하지 않냐"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후배가 온다는데 밥은 먹여서 보내야 할 것 아니냐. 그래서 밥을 2인분을 시켰다. 밥을 먹고 가라니까 얘가 갑자기 밑에 엄마가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고백도 안 했는데 흡사 차인 듯한 기분을 느낀 김준호는 '웃픈' 미소를 지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김지민에게만 소고기 사주고 싶었던 김준호>

지난 2018년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 김준호는 과거 김지민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당황하던 김준호는 "나는 늘 개그맨 후배들에게 밥을 사준다. 주로 산채비빔밥을 사줬는데, 김지민을 보는 순간 5만3천원짜리 소고기를 사주고 싶더라. 김지민만 사주는 것은 명분이 없으니 10명 정도 함께 사줬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자 박나래는 "내가 새로 이사를 해서 새 나래바가 생겼다. 얼마 전 거기에 첫 손님으로 김준호, 김지민과 또 다른 친구가 방문을 했다. 그런데 그날도 김준호가 자꾸 김지민에게 '예쁘다'고 얘길 하더라"고 폭로했습니다.

 

[사진=KBS2 '인간의 조건']

<힘들어하는 김준호 응원하고자 신발 선물한 김지민>

김지민 역시 김준호에게 은근한 시그널을 보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에서 김지민은 "내가 선물을 주고 싶은 사람은 지금이 너무 힘들 때다"며 김준호를 언급했습니다.

김지민은 "그 사람이 이 신발을 신고 다시 일어서길 바란다. 호랑이와 소나무처럼 용맹해지길 빈다"며 소나무, 호랑이 그림을 직접 그린 신발을 선물했습니다.

 

[사진=MBC '세바퀴']

<무명인 김지민 위해 행사 잡아준 김준호>

지난 2014년 김지민은 MBC '세바퀴'에 출연해 4년간 혹독한 무명시절을 거쳤다고 고백했습니다. 

김지민은 일이 없어 쉬고 있을 때 손을 건넨 건 김준호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김준호 선배가 지방에 행사 잡혔다고 박나래와 나에게 함께 가자고 했다. 선가 메인 MC고 우리는 거들기만 했다. 행사 끝나고 각각 행사비를 50만 원씩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나중에 매니저 통해서 들어보니까 사실 그날 행사비가 100만원이었다. 김준호 선배가 자신의 몫을 떼지 않고 후배들에게 다 준 것이었다"고 전해 뭉클함을 더했습니다.

 

[사진=MBC every1 '대한외국인']

<김준호가 연상되는 김지민의 이상형> 

김지민은 지난해 방송된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이상형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MC 김용만은 "누가봐도 예쁘고 알뜰한 최고의 신붓감이다. 왜 결혼을 안 하냐는 얘기를 많이 듣지 않느냐"라고 물었습니다.

김지민은 "약간 성숙한 연애를 하다 결혼하고 싶다"며 "푸근한 스타일이 좋다. 시각적으로 말고 절 보듬어 줄 수 있고, 제가 리드하면 너그러이 따라오는 (사람이 좋다)"고 구체적인 이상형을 말했습니다.

 

아이돌 갤러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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