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하죠. 2000년대 초반 강타했던 '로우라이즈'(Low-rise) 패션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로우라이즈'란 상의는 짧게, 하의는 흘러내릴 듯 내려 입는 스타일입니다. 허리, 복근 라인이 도드라지는 게 특징입니다. 바지를 내려입는 만큼 때에 따라 속옷 일부가 노출되기도 합니다. 이번에 미우미우 2020 S/S 컬렉션에서도 로우라이즈 패션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미우미우 엠베서더인 아이브 장원영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로우라이즈룩을 자주 선보이고 있습니다. 장원영은 하의를 한껏 내려 입으면서 미우미우 로고가 박힌 속옷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댄서 리정, 배우 이유미도 비슷한 스타일링을 하고 잘록한 허리 라인을 과시했습니다. 캘빈클라인 화보를 찍은 블랙핑크 제니, 배우 정호..

"오늘 만우절 아닌데?"라는 반응이 줄을 이을 정도로 생각지도 못한 개그계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김준호(46), 김지민(38)이 그 주인공입니다. 지난 3일 두 사람의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 김지민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준호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의 위로가 큰 힘이 됐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축하의 물결이 일렁이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각종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던 게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 집을 찾은 탁재훈, 이..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어제(31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예식장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입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양가 부모님과 지인들만 초대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린 예식장이 많은 이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애스톤하우스는 야외 정원으로 꾸며진 예식장입니다. 대지만 1100여 평이며 430평의 건물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결혼식이 열리는 야외 정원은 한강이 보이는 등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합니다. 외부에서 안을 들여다볼 수 없을 정도로 철통 보안도 자랑거리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또한 행사는 1일 1회로 제한돼있습니다. 이때문에 북새통 결혼식을 바라지 않는 이들로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진다는 후문입니다.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들은 김희선 부부와..

올해로 연기 경력 57년 차인 배우 윤여정이 오디션 제안을 받고는 대본을 내다 버렸다고 합니다. 이 같은 행동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습니다. 최근 윤여정은 애플TV+ '파친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윤여정은 '파친코' 캐스팅 비화를 공개해 듣는 이들의 귓가를 쫑긋하게 만들었습니다. 윤여정은 "수십 년 연기한 나한테 오디션을 보라고 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습니다. 항시 오디션을 보는 미국 문화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한국 사람인지라 익숙하지 않았던 겁니다. 또한 만약 오디션에서 떨어질 경우 업계에 소문이 퍼질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사상 첫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까지 받았던 터라 더욱 신경 쓰였을 것..

중국계 캐나다인 가수 헨리가 자신을 둘러싼 친중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습니다. 어제(19일) 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사과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포스팅 속 사과문은 헨리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원문 그대로를 인용했습니다) 먼저 제가 잘못한 거 있다면 최송하고 잘못 한 행동이나 말 ... 다 최송합니다 저는 day I 부터 사람들 에게 어디든 음악/무대/예능/... etc 통해서 즐거움이나 감동이나 웃음을 줄려구했던 사람인데 요즘엔 그거를 못해서 제가 너무 마음이아파요 말씀드리고싶은건...제가 절태 어디 를 깜먹고 버릴사람아니에요 하지만 요즘 코로나 땜운에 어디간다면 최소 몇개월동안 있어야하는데 그 부분 에선 최송합니다 저도..

늙어서 자식에게 짐이 될까 봐 새하얀 거짓말하는 부모님의 심경, 감히 헤아릴 수 있을까요. "난 잘 지내니 내 걱정 말고 잘 살아"라는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녹록지 않은 현실에 남몰래 눈물 훔친 아버지가 심금을 휘저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엔스크린'에는 식당에서 김밥 반줄을 시킬 수밖에 없었던 한 남성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남성은 "사장님 제가 돈이 조금 부족한데 (김밥) 반줄도 되나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사장은 "원래는 힘든데 저희가 해드릴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며 온정을 베풀었습니다. 김밥이 나온 그 순간, 남성은 아들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남성은 "응 아들, 친구들하고 고기 먹고 있어. 맛있게. 어제도 옆집 사람이랑 고기랑 치킨 맛있게 먹었어"라며 아들에게 근황을 전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