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는 집에서 넷플릭스 보기. 루틴은 일, 집, 일, 집. 퇴근하곤 지쳐서 뭐 먹고 폰 보다가 숙면. 주말엔 집에서 쉬거나 잠깐 동네 카페 정도 나가기. 옷은 무난한 스타일. 운동은 남들따라 필라, 요가, 헬스, 잠깐 3~4개월 정도 하다 그만두고. 이런 사람은 안정적이긴 해도 끌리지가 않는다. 나쁘지 않아서 사귀어도 금방 식어. 딱히 취향이 없어서 어떤 경험을 해도 살짝 덤덤하고 뭔갈 확 좋아하거나 하는 건 없고 싫어하는 건 꽤 많아. 너의 세계를 나에게 공유해주면 좋겠는데 처음엔 어색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정말 너의 세계가 별로 없더라. 근데 소개팅 나가면 이런 사람이 절반 이상인 것도 현실이다. 나중에 추가로 올라온 글 옛날에 충동적으로 쓴 글인데 갑자기 왜 인기글에 올랐나 모르겠네요. 예시로 들은..
한 시어머니가 며느리로부터 황당한 일을 당했다며 하소연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온병만 들고 내려온 며느리'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모임을 다녀오던 길에 며느리가 사는 집 근처를 지나게 됐습니다. A씨는 회원들에게 "먼저 내리겠다"며 "며느리 집에 들렀다가 가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차에서 내린 A씨는 며느리에게 연락했습니다. A씨는 "지나가는 길에 너희 집이 보여서 연락했다"며 "차 한잔 하고 가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며느리는 알겠다고 했고 A씨는 발걸음을 재촉해 며느리가 사는 아파트로 갔습니다. 아파트 입구에 도착한 A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며느리가 보온병과 일회용 종이컵을 들고 서있었기 때문입니다. A씨는 "왜 내려와 있니?"라고 물었고 며..
최근 카페나 식당 등에는 아이들의 출입을 금지시키는 '노키즈존'이 있습니다. 글쓴이가 본 카페도 '노키즈존'이라고 하는데요. 논란된 부분은 이 카페가 어린이날을 기념해 '맞춤 케이크'를 주문받는다는 홍보글을 올렸다는 겁니다. 다음은 사연 전문입니다. 디저트 가게들 팔로우하고 눈팅하는게 취미라 오늘도 사는 곳 주변 가게들 구경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떤 카페가 노키즈존에 예스펫인 곳인데 어린이날 기념 맞춤 케이크 주문받는다고 올렸네요. 본인 가게에 애는 없었으면 좋겠고 부모상대로 돈은 벌고 싶다니 진짜 너무 황당하네요 +) 댓글 보고 본문 추가합니다. 여러분들 노키즈존은 아동 혐오시설이에요. 어떤 사회적계층도 진상이 많고 시끄럽다는 이유로 입장 거부를 당하지 않습니다. 아동은 사회적으로 이해받고 보호 받..
한 네티즌이 아르바이트비를 받게 되면서 엄마로부터 지원이 끊겼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생활비와 통신비, 보험비도 전부 글쓴이에게 납부하라고 했다는데요. 보험비만 한 달에 거의 20만 원이 나간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온라인 공간에서는 "알바를 하면 기특해서라도 더 지원해주고 싶을 것 같은데"라는 의견과 "자립할 나이가 됐으니 감당하는 게 맞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사연 전문입니다. 3월부터 알바 시작해서 첫 월급 받았습니다. 주 3일 5시간에다 주휴수당도 나와서 70만 원 정도 받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5월부터 용돈 안 줄 거고, 다음 학기 등록금도 알아서 내래요. 통신비, 보험도 다 가져가라고 하십니다. 확인해보니 보험비만 거의 20만 원인데 엄마 지인분이 보험 쪽에 계셔서 이렇게 된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