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 가슴 뭉클하게 한 오은영 박사의 약속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따뜻한 상담으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 오은영 박사가 봅슬레이 국가대표 강한에게 깜짝 약속을 했습니다.

지난 15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강한이 출연했습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을 보육원 출신이라고 털어놓으며 "부모님은 어떤 사람이고 나는 누구일까"라는 물음을 갖게 됐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20년 동안 보육원 생활을 한 강한은 TV 프로그램 '아이콘택트'를 통해 어머니를 찾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끝내 나오지 않아 두 번째 버림을 받은 느낌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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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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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겪은 강한을 위로했습니다.

그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어려운 일을 겪는다"며 "그걸 막을 수는 없지만 어떻게 처리할지는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강한 씨는 내적 자원과 외적 자원이 풍부하지 않지만 후천적으로 자원을 넓혀갈 수 있다"며 "삶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강한에게 깜짝 약속도 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제가 강한 씨의 외적 자원이 되어 드릴 것"이라며 "강한 씨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결혼을 고려할 때 상견례 자리에 가드리고 결혼식장에 어머니 자리에 앉아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낳은 엄마는 아니지만 마음의 엄마가 되어드리겠다. 제가 살아있는한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리고 강한 씨가 큰 고민이 생겨서 의논이 필요할 때는 저에게 연락하라"고 덧붙였습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은영 박사의 말을 듣는데 갑자기 눈물이 흘러내렸다", "강한 씨에게 정말 큰 힘이될 것 같다",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이돌 갤러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