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할 때 사람마다 은근히 갈리는 한 가지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온라인 공간에서 뜨겁게 떠오르는 논쟁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샤워할 때 슬리퍼 벗기 vs 슬리퍼 신기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샤워할 때 저만 슬리퍼 신고 하나요?'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게시글을 통해 "보통 욕실에 슬리퍼가 하나씩은 있지 않냐"며 "들어가면 자연스레 슬리퍼를 신고 샤워를 하게 되지 않냐"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작성자의 친구는 달랐나 봅니다.

작성자는 "친구가 저한테 슬리퍼를 신고 샤워를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며 "25년 인생 단 한번도 슬리퍼를 신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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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작성자는 크게 충격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는 "화장실 바닥이 더러울 수도 있지 않냐"며 "곰팡이 같은게 끼어있을 수도 있는데 그걸 밟고 샤워를 할 수 있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친구와 갑론을박을 벌였는데 제가 맞다는 걸 인정받고 싶다"면서 설문조사를 올렸습니다.

글과 함께 올라온 설문조사(응답 2만 7026표)에 따르면 슬리퍼를 신고 한다는 의견은 37%, 벗고 한다는 의견은 63%입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슬리퍼를 벗고 샤워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으나 반대쪽도 적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화장실 바닥의 차가운 느낌이 싫어서 항상 신고 한다"며 "벗고 한다는 게 리얼 충격이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당연히 발까지 씻으려면 슬리퍼를 벗어야 되는 게 아니냐"며 "신고 샤워를 한다는 분들은 발은 안 씻냐"고 했습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샤워할 때 슬리퍼를 신고 하시나요? 아니면 벗고 하시나요?

아이돌 갤러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