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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갑자기 급똥 신호가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항문외과의 의사의 지식을 빌려 오늘 그 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최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임익강 항문외과 의사가 출연해 급똥을 참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급똥의 신호가 왔을 때 우리 항문 주위 신경들은 이 물체(?)가 액체인지 고체인지 기체인지 판단을 한다고 합니다.
만약 액체다 싶으면 괄약근은 더 꽉 조여서 위로 변을 올려 보냅니다. 급똥의 고통이 시작되는 이유입니다.
이런 위기의 상황이 발생하면 항문은 긴급 지원군을 요청합니다. 지원군은 외괄약근이라고 하는데 이 외괄약근이 항문을 잡는데 도움을 줍니다.
길게 잡으면 3분, 짧게 잡으면 15초 정도 잡을 수 있으며 한계에 다다르면 힘이 저절로 풀립니다. 이게 우리의 인체가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하지만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자세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우리가 서있으면 직장과 항문은 ㄴ자 상태가 됩니다. 반대로 앉아 있으면 ㅣ자 상태가 됩니다. 이를 응용하면 됩니다.
우선 일어서서 허벅지를 꼬아줍니다. 일어서면 직장과 항문이 ㄴ자로 된 상태라 급똥이 내려오는 걸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상태서 허벅지를 꼬으면 괄약근을 더 쉽게 조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세를 꼿꼿하게 피면서 몸의 중심을 뒤로 밀어주면 더 완벽해집니다. 아래 사진처럼 말입니다.
네티즌들은 "살다보니 급똥 참는 방법도 배운다"며 "정말 이 자세로 있으니까 꽤 오래 버텨진다. 10분 정도는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이돌 갤러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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