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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사흘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브(러시아 명 키예프) 외곽까지 접근했고 제2의 도시로 불리는 하리코프에서는 시가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7일 로이터 통신이 올레 시네후보프 하리코프 주지사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군용 차량은 현재 하리코프 도심까지 들어온 상태입니다.
하리코프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과 교전 중임을 알리며 민간인의 외출금지를 당부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는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금까지 군인과 민간인 198명이 숨지고 부상자만 1천 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바라기 꽃을 꽂은 우크라이나 여군들의 사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해당 사진은 예전에 촬영된 것이지만 보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이유는 우크라이나의 국화는 해바라기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서 해바라기는 국화이면서도 상징적인 꽃이기도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에 맞서 싸우다 숨진 군인과 민간인들이 묻힌 곳 위에 핀 꽃이 바로 해바라기라고 합니다. 불의에 저항하는 의미를 가진 셈입니다.
실제 지난 24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우크라이나 할머니는 무장한 러시아 군인에게 항의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해바라기씨를 당신 주머니에 넣어둬라. 그럼 당신이 죽은 뒤 우크라이나에서 그 해바라기가 자라게 될 테니 말이다."
비록 해바라기를 머리에 꽂은 여군들의 사진은 과거에 촬영된 것이지만 해바라기가 주는 상징성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는 여전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아이돌 갤러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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