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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출처=JTBC '그린마더스클럽']

시어머니가 퍼준 국에 고기가 없어서 서운했다는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시아버지나 남편의 국에는 전부 고기가 들어있었는데 자기만 없었다는 점입니다.

 

다음은 사연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육 개월 된 새댁입니다.

저희 신혼집이 시댁이랑 차로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데요

얼마 전에 제 생일이어서 어머님께서 집에서 밥 같이 먹자고 불고기랑 미역국 해가니까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래도 시부모님 오시는데 아무것도 안 하기 뭐해서 잡채랑 오리고기, 무쌈말이, 나물 몇 가지 무쳐서 차려놨어요.

어머님이 국을 집에서 한번 데워먹자고 냄비 채로 들고오셨거든요.

제가 국 뜨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어머님이 뜨겠다고 앉아있으라고 하셨어요.

근데 식탁에서 국을 딱 보는데 제꺼에만 고기가 없더라고요.

시아버님이나 남편 국에는 다 뜨고 몇개 더 올렸는지 많아 보였 고요. (어머니는 원래 국을 안 드세요)

먹다 보면 있겠지 했는데 정말 다 먹을 때까지 고기는 하나도 안보이더라고요.

사실 국 뜨면서 소고기 안 집어넣는게 더 어려운 거 아닌가요?

착각이겠지 생각하고 넘기려했는데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시부모님 가시고 남편한테 그냥 흘리듯이 얘기했어요 국에 고기 있었냐 난 못 먹었다 이렇게요.

그러니까 남편이 엄마가 일부로 그랬겠냐고 그게 그렇게 속상했냐 저녁에 소고기 사줄테니까 실컷 먹으라고 얘기하는데 표정이 정말 한심한 사람 보듯이..

시댁이랑 집이 가까워서 저희가 시부모님네에 가거나 시부모님이 저희 집에 오셔서 가끔씩 같이 밥을 먹거든요.

그때마다 메인요리는 남편이랑 시아버님 쪽에 가있고 밑반찬 같은 것만 제 앞에 놓여있거든요.

제가 생각해도 정말 유치하고 사소한거긴한데 한번 이런 생각이 드니까 계속 신경 쓰이더라고요.

제가 넘 과민 반응한 건가요. 

남편은 어머님이 뭐하러 그러시겠냐고 하는데 제가 정말 유치하게 먹을 거 가지고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걸까요?

 

다음은 댓글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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