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슈

대화할 때 혹시 이렇게 말하시나요?

블로그 에디터 2022. 6. 5. 10:52
반응형

포스팅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출처=플레이리스트 '에이틴']

A씨는 친구와 영화 '조커'를 봤습니다.

영화가 끝난 뒤 친구는 "재밌지 않았어? 연기 때문인가 진짜 몰입 잘 되더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 이번 조커는 원래 DC코믹스의 세계관이랑 연관성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긴 한 거 같아"

"감독도 인터뷰에서 인정하던데, 혹시 그 인터뷰 내용 봤어?"

친구는 "아..아니"라고 말했고 그렇게 조커에 관한 이야기는 끝났습니다.

반응형

두 사람의 대화에서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느껴지시나요?

바로 A씨가 스스로 얼마나 아는지에만 집중했다는 겁니다.

즉, 친구와의 관계 유지, 소통이 아닌 일방적 '지식' 어필을 해버리고 만 겁니다.

728x90

포스팅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출처=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처럼 우리는 때때로 대화를 할 때 '관계 유지'가 아닌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어필'을 해버리곤 합니다.

아마 A씨가 이렇게 말했다면 대화의 뉘앙스는 조금 달라졌을 것입니다.

"와, 진짜 보다가 소름 돋았잖아. 너도 그렇게 생각했구나?"

"어쩌면 그렇게 연기를 잘할까? 엄청 노력했겠지?"

여러분들도 혹시 대화를 할 때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어필'을 하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소통을 위한 대화를 해보세요. 아마 상대와의 대화가 한층 더 풍성해지고 즐거워질 것입니다.

아이돌 갤러리 에디터

728x90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