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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골든썸픽쳐스]

누구든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의도치 않은 상황에 직면하곤 합니다.

선약이 있는데 갑자기 저녁 회식이 잡혔다든지, 상사의 부탁을 차마 거절하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죠.

차라리 나 혼자 스트레스를 받고 끝나면 다행이련만, 연인에게도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발생하면 그 끝은 '파국'이 따로 없습니다.

최근 A씨도 남자친구 B씨의 여성 직장 선배 C씨 때문에 크게 분노하고 말았습니다.

분노의 불씨는 A씨, B씨의 애정 전선에도 들러붙어 싸움으로 번지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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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tvN '미생']

평소 무엇이든 혼자서 하기 싫어하는 30대 후반 여성 C씨는 점심시간이 되면 무조건 직원들과 같이 밥을 먹고자 혈안이 돼 있습니다.

말 그대로 사회생활이니 밥 정도야 같이 먹을 수 있는 거지만, 문제는 C씨가 밥을 먹고 나면 꼭 산책을 같이 해주길 원한다는 겁니다.

B씨의 입장에서는 C씨가 선배이기 때문에 거절하기가 쉽지 않았고, 결국 식후 30분 동안 산책을 함께 한 뒤 회사로 복귀하곤 했습니다.

회사 직원 다 같이 산책을 할 때가 많지만, 때에 따라 B, C씨 단둘이 거리를 거니는 날도 발생했습니다.

이 모든 걸 알게 된 A씨는 딱 잘라서 거절하지 못하는 남자친구 B씨에게도 화가 났고, B씨가 여자친구 있는 걸 뻔히 알면서 기어코 산책에 목을 매는 C씨의 행동에도 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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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tvN '미생']

C씨가 남자친구가 없는 '솔로' 였다는 점도 분노 포인트였습니다.

B씨는 산책을 하면서 일 얘기를 하는 거라며 사적인 대화를 주고받진 않는다고 안심시켰지만, A씨의 토라진 마음을 돌이키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A씨 입장에서는 그냥 회사 안에서 해도 될 이야기를 굳이 둘이서 같이 바람을 살랑살랑 맞으며 나눈다는 것 자체가 '데이트'랑 다름없다고 느낀 겁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네티즌들은 "내 남자친구가 그러면 가만 안 둔다", "단둘이 산책은 영 아니다", "C씨가 진짜 눈치가 없네", "조수석에 여자 태우는 느낌이랑 같다" 등 A씨의 마음을 십분 이해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냥 사회생활이니 이해해줘야 할 듯" , "공적인 이야기라니까 쿨하게 넘어가주는 게 서로를 위해 좋을 듯" 등의 의견을 내놨습니다. 

아이돌 갤러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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